▶ 우연히 브레임 총격현장 목격하고 공개키로 결심
강간 당시도 총으로 위협…타코마 경찰국이 묵살
데이빗 브레임 전 타코마 경찰국장이 일선 경관시절이었던 지난 1988년 그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한 여인이 드디어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피어스 카운티 청소년 감호소 공무원으로 알려진 이 여인은 타코마 경찰국이 브레임 총격사건 한 달 전부터 조사를 위해 증언협조를 부탁했으나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며 나오기를 꺼려했었다.
그녀는 브레임이 부인 크리스털을 총격하고 자살한 바로 그 시각 사건현장 근처 샤핑몰에서 장을 보다 이를 우연히 목격, 자신의 강간 피해를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브레임이 지난 1988년 어느 날 데이트를 한 뒤 그의 스패나웨이 집에서 자신을 강간할 당시 순순히 응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총으로 협박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또 브레임이 자신을 강간한 직후 울면서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일주일 후 타코마 경찰국 내사담당 형사에게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악몽을 되살리고 싶지 않아 고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내사담당 형사를 통해 따로 브레임이 따로 자기를 만나 용서를 구했으며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애원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브레임은 최근 경찰조사에서 당시 그녀의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2개월 뒤 타코마 경찰로부터 강간관련 조사가 있었고 다시 몇 개월 뒤 당시 타코마 경찰국장 레이 제트랜드로부터 조사가 기각됐다는 통지를 받았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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