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거래 18.5% 늘고 중간가격 29만달러로 올라
저금리, 증시 부진으로 부동산시장에 투자가 몰려
퓨젯 사운드 지역 부동산시장은 지난달 경기침체와 더불어 이라크 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거래 속에 가격도 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회사인 NMLS는 4월 시애틀의 주택거래량이 18.5% 늘어난 928건을 기록했고, 중간가격도 3.6% 상승한 29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벨뷰·커클랜드·머서 아일랜드 등 명문학군이 밀집된 이스트사이드 지역도 8.4% 늘어난 912채의 주택이 매매됐고 중간가격도 6.9% 오른 33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킹 카운티 내의 전체 주택거래 건수는 15.8% 증가한 가운데 중간가격도 3.3% 오른 26만7천달러로 강세를 유지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거래가 무려 30% 가까이 늘어났고 피어스 카운티도
11.7%의 거래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퓨젯 사운드 지역 부동산시장이 뜨겁게달아올랐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함께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많은 투자가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달 들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수익률이 높은 다른 투자 대상을 찾게되면 주택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립대학의 글렌 크렐린 부동산연구소장은 저금리만으로 주택시장이 활황세를 유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경기회복이 가시화 되지 않는 한 전반적인 거래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부동산업자들은 시애틀의 경우, 첫 마이홈 구매자들에게 인기 있는 20∼25만달러 가격대의 주택은 빠르게 팔리지만 70만달러 이상의 고가 매물은 가격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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