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버경고 발동 하루만에 워싱턴주 동북부 산골 마을서
유괴 용의자들 계속 추적중
켄트에서 실종 신고됐던 두 10대 소녀가 워싱턴주 전역에 앰버 경고가 발동된 지 하루만에 동부 워싱턴주의 산골 마을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은 후안네스 구에바라(12)와 데이지 누네즈(13)가 지난 6일 워싱턴주 북동부 브릿지포트에 있는 용의자들 친척집에서 발견돼 켄트 집으로 돌아왔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을 유괴한 혐의로 수배된 매뉴엘 로드리기에즈(21)와 마가리토 로드리기에즈(20)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고 말했다.
이들 두 소녀는 각자 어머니에게 근처 패스트푸드점에 간다며 나간 뒤 소식이 끊겼는데 누네즈의 어머니는 경찰에 이웃의 로드리기에즈가 평소 딸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밝혀 경찰이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들 중 한명이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에게 전화해 만약 잡히면 30년형은 살 것이라고 전하는 등 심적 불안이 커져 두 소녀들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에바라 어머니가 준 용의자들의 친척집 주소를 추적, 두 소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이들 용의자가 재빨리 타고 가던 차를 버린 것만 봐도 앰버 경고가 훌륭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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