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W 주장,‘타코마시 현직자들은 모두 그의 친구’지적
임시 휴직 코퍼즈 행정관 후임에 월턴 부행정관 임명
부인을 살해하고 자살한 데이빗 브레임 경찰국장 사건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시민들이 불신하는 가운데 전국 규모 여성단체가 연방수사국(FBI)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일 타코마 시의회의 수사대책 모임에 참석한 시민들은 브레임 사건의 조사를 맡고 있는 시 당국과 최근 조직된 특별 조사반도 신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시장, 시의회 및 모든 조사 관련자들이 브레임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외부의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 바스마 시장은 특수반의 수사는 성역 없는 조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수반을 이끄는 러스 호지 검사도 3~4주에 걸쳐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미 여성협회(NOW)는 그러나, 브레임 국장 사건과 이와 관련된 일체의 인권침해사건을 연방수사국(FBI)이 조사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NOW는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흘만에 숨진 부인 크리스털이 법원에 가정폭력 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현재의 모든 조사관련자들이 브레임 편을 들어줬던 사람들이라고 지적하고 조만간 FBI의 수사개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코퍼즈 시 행정관이 브레임 사건조사를 포함한 일선업무에서 잠시 물러나도록 하는 유급휴가 안을 6대 3으로 승인했고, 그의 후임으로 부행정관 제임스 월턴을 만장일치로 임명했다.
시의회는 이날 워싱턴주 셰리프 및 경찰국장 협회(WASPC)와 호지 검사로부터 거간의 조사상황을 설명 받았다.
WASPC는 현재 캐서린 우다드 전 국장서리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시의회에 출석한 우다드는 지난 4월 11일 브레임과 함께 크리스털을 만난 것은 동료에 대한 우정이었으며 절대로 크리스털에게 모욕을 주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증언에 참석한 크리스털의 대모는‘여성을 위한 정의’단체가 제안한 가정폭력 근절 법안인‘크리스털 클리어 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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