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나 승객은 벌금딱지를 받을 각오를 해야할 것 같다.
워싱턴주 경찰 당국은 순찰대원이나 교통경관들에게 시간당 최소 3건 이상의 안전벨트 위반자 단속 실적을 부과하고 담당 경관들에 시간외 근무 수당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2달 동안 각 경찰국은 교통안전위원회(TSC)와 계약을 체결, 1만7천건의 안전벨트 착용 위반 운전자들을 적발했으며 경찰관들에 시간외 수당으로 17만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
TSC는 12일까지 워싱턴주 각 경찰국과 50만달러의 안전벨트 단속계약을 체결, 시간당 최소 3건의 단속건수를 채우는 경찰들에게 시간외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경찰에 시간당 단속 할당량을 부과시키는 것은 총만 안 들었을 뿐 강도 짓이나 마찬가지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주민발의안 I-836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주들이 경찰 대민업무의 차질을 이유로 들어 일선 경찰들에게 단속 할당량이나 최소 단속 건수의 부과를 법으로 금지시키고 있다.
다른 주에서 순찰대원으로 근무했던 한 전직 경찰은“티켓의 남발은 사건을 예방하거나 방지한다는 근본 취지와는 많이 멀어 결국 운전자들로 하여금 사고 불감증만 키우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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