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 한미동맹 50주년, 한미관계 증진 등 도모
6월 29일 UW 미니홀 예정...샛별 무용단이 주 공연단체
대회장에 박남표씨
한인이민 100주년과 한미 동맹 50주년을 기념하고, 근래 다소 소원해진 한미관계를 어우르는 다목적 한마당 공연이 서북미 지역 한인단체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 이민 100주년 및 한미동맹 50주년 기념 서북미 문화행사 준비위원회(대회장 박남표)’는 7일 준비모임을 갖고 여중생 사망사고 및 북핵문제 등으로 예전 같지 않은 주류사회의 대 한인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범 한인사회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새로운 행사는 시애틀 한인회가 추진해왔던 조수미 시애틀 공연 계획이 취소된 같은 날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명예 대회장인 신호범 주상원 의원은“이 행사가 서북미, 나아가서는 전 미주에서 한인과 주류 미국인들 사이의 새로운 관계정립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회장은“재미 한인들은 한국에서의 반미 감정, 그리고 북핵 문제에 따른 미국인들의 반한 감정을 진정시키는데 작은 노력이라도 기울여야하며, 그러한 시도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의 정 정이 사무총장은 행사일정을 6월 29일 오후로 잠정 결정했다며 주 공연단체가 될 샛별무용단(단장 최지원) 외에 필리핀, 사모아 등 이웃 커뮤니티의 전통공연단도 초청, 다민족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참석 예상인원을 1천명으로 잡았으며 그 가운데 주류사회와 이웃 소수계 관람객 수를 4백명선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 소요경비 3만6천~3만8천달러는 공공기관, 기업 등의 찬조금과 입장료 수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대학 미니홀에서 개최될 이 공연에 앞서 한국전 참전 미국인 용사들과 한인 용사들간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정 사무총장은 덧붙였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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