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등 전국 주요 대학들 SAT 시험성적 비중 축소
스탠포드는 SAT영어 만점자 1천명중 1/3만 합격
워싱턴주를 포함한 국내의 주요 대학들이 신입생선발 기준에서 시험성적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있어 다른 부문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워싱턴대학(UW) 등 국내의 종합대학들은 학교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여전히 SAT나 ACT성적을 입학사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대학마다 기준에 다소 차이가 있다. SAT성적보다는 고교 내신성적에 비중을 두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특별활동·사회봉사·작문·면접 등에 치중하는 학교도 있다.
벨뷰 뉴포트 고교의 말라 스튜어트 상당실장은 표준고사 격인 SAT를 통해 배경이 각기 다른 학교출신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대학이 이를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은 SAT·ACT 성적이 대입 사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보다 학생의 전반적인 능력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명문사립인 스탠포드대는 지난해 SAT 영어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1천명의 응시학생 가운데 불과 1/3만 합격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UW 등 워싱턴주의 공립대학들도 내신성적에 SAT 또는 ACT 성적을 인덱스 형식으로 참고한다.
타코마의 퍼시픽 루터런대학 등 사립대학들은 신입생 선발 시 성적과 함께 에세이와 개인추천서 내용을 많이 참작한다.
전문가들은 시험요령과 모의고사는 인터넷과 SAT 또는 ACT의 웹사이트에서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번 리버사이드 고교 카운셀러인 라우리 둘리는 막판 시험준비로는 성적을 크게 향상시킬 수 없다며“교과서를 열심히 읽고 우등반에서 공부하는 것이 최선의 준비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수학과 영어가 각각 8백점 만점인 SAT시험은 지난해 전국에서 130만명의 고교생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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