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화학 테러 대비‘탑오프 2’12일부터 시작
방사선 반응 가짜 폭발물 터뜨려 실전 방불
생화학 테러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대대적 가상 모의훈련이 12일 시애틀 다운타운 사우스 지역에서 시작돼 일주일간 계속된다.
역사상 가장 고강도 모의 훈련으로 준비된 이번 훈련에는 수백명의 소방관과 경찰관이 동원돼 실제 방사선에 반응하는 정교한 가짜 폭발물을 터뜨리며 훈련했다.
고위직 관리들을 의미하는 ‘탑오프 2’로 명명된 이 훈련의 주요 목적은 연방, 주 및 지방정부가 테러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가상테러 모의훈련이 열린 털리 커피 본사가 있는 사우스 다운타운 지역에는 경찰관과 소방관 외에도 게리 락 주지사를 포함한 고위 관리들이 훈련에 참가했으며 수백명의 평가단이 참석해 테러뿐 아니라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대처 문제점을 밝혀내고 시정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은 최대한 실전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작전을 수립한 일부 고위 관계자들 외에는 상세한 작전내용을 알리지 않고 훈련이 이루어졌다.
조국 안보부 주관하에 열리는 이 훈련은 시애틀뿐 아니라 워싱턴 DC와 시카고에도 실시되며 1백여개가 넘는 각 정부 부서의 일반 및 경찰공무원들과 적십자 및 캐나다 정부의 인력 8천5백여명이 동원되고 1천6백만달러의 예산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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