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태수씨 이어 오는 9월 쇼어라인 시의원 선거에
콜린 민, 박영민씨 등 올 지방선거에 한인후보 3명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된 쇼어라인 시에 한인 시의원이 또 한명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편 류창명씨와 함께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는 신디 류(45)씨가 오는 9월 쇼어라인 시의원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현재 쇼어라인 시엔 한인 시의원으로 장태수 씨가 재임중이다.
쇼어라인시의 오로라 도로 재단장 시민 공청회애서 한인업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등 지난 2~3년간 이 일에 간여해 온 류씨는“주민들이 낸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있어 이를 바로 잡고 싶었고 나자신 1.5세로서 한인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할 책임감을 느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로라 재단장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시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쇼어라인 상인협회(SMA) 및 주민협회의 지지를 업고 출마하는 류씨는“장태수 의원 혼자서는 시의회에서 상인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것이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7월경 입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는 류씨는 매기 피미아 전 킹 카운티 의원도 SMA측의 의견에 동조, 함께 출마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쇼어라인 시의회는 올 선거를 통해 3~4명의 시의원이 교체된다.
지난 2월 쇼어라인 시 공채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선임된 류씨는“오로라 재단장 전체 공사비의 30~40%가 컨설팅 비용으로 낭비되고 있으며 시의회가 시 매니저에게 끌려 다니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69년에 이민와 워싱턴 대학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류씨는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후 블루 쉴드 보험회사와 시애틀 시청 매니저로 6~7년간 근무했다.
지난 20여년 간 쇼어라인 및 에드먼즈에서 거주해온 류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오로라 152가에서 올스테이트 보험업을 하고 있다.
한편, 류씨가 쇼어라인 시의원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올 9월 예선에는 한인 3명이 시의원에 도전하게 된다.
콜린 민 변호사(36)가 풀타임 직인 시애틀 시의원에 출마했으며, 페더럴웨이 시의회도 4명의 시의원이 임기가 끝나 박영민 시의원이 주위의 종용에 따라 3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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