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릭네스 리턴 매치
켄터키더비에서 각각 1, 3위를 기록했던 올해 최고 3살짜리 준마 ‘퍼니 사이드’(Funny Cide)와 ‘피이스 룰스’(Peace Rules)가 2주만에 다시 맞붙는다. 오는 17일 메릴랜드주 피믈리코 경마장에서 벌어지는 경마 ‘트리플 크라운’의 2번째 레이스 프릭네스 스테익스(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2위였던 ‘엠파이어 메이커’(Empire Maker)는 3번째 트리플 크라운 벨몬트 스테익스에 대비,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피이스 룰스’의 기수 에드거 프라도는 이미 ‘퍼니 사이드’를 누른 적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개월전 루이지애나더비에서는 ‘피이스 룰스’가 ‘퍼니 사이드’를 따돌렸다. 이어 켄터키더비에서는 선두를 달리다 막판에 역전을 당해 약 5m 차이로 졌지만 이번 레이스에서는 안 잡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프릭네스는 켄터키더비보다 110야드가 짧다.
기수 호세 산토스가 전기충격장치를 사용했다는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던 ‘퍼니 사이드’는 이번 1 3/16마일 레이스에서 우승하면 1978년 ‘어펌드’(Affirmed) 이후 첫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게 된다. 켄터키 처칠다운스 경마위원회는 최근 산토스에 무죄판정을 내렸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퍼니 사이드’는 9번, ‘피이스 룰스’는 7번 포스트에서 출발하게 됐다. ‘퍼니 사이드’의 트레이너 바클레이 태그는 이에 대해 "4∼6번 중간 포스트를 배정 받길 바랬던 것이 사실이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크호스로는 ‘키신 세인트’(Kissin Saint)를 꼽을 수 있지만 올 프릭네스 스테익스는 ‘피이스 룰스’와 ‘퍼니 사이드’의 둘만의 레이스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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