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계올림픽 마케팅 성공 겨냥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2004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의 미국팀 로고를 최근 공개, 유니폼 등 라이선스 제품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USOC의 목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큰 유행을 일으켰던 미국팀 유니폼, 모자 등 스포츠 용품의 인기를 재현하는 것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당시의 용품들은 캐나다 의류 회사 루츠가 디자인한 것이다.
USOC는 유니폼 등 라이선스 제품을 아테네 올림픽 개막에 앞서 내년 1.4분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라이선스 의류 판매는 비영리 기관인 USOC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출규모는 소매로 5억달러에 달한다”
USOC의 판매 및 마케팅 책임자 짐 그라이스는 말한다.
2002년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 등 미국 대표선수들이 착용했던 베레모와 가죽 재킷은 커다란 유행을 일으켰다.
당시 USOC는 하나에 19달러95센트였던 푸른색 베레모를 2만개 정도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NBC 여자 앵커 케이티 큐릭 등 명사들이 이 베레모를 착용하면서 TV로 제품을 판매하는 QVC에는 불과 3분 동안 2만개의 주문이 쇄도했고 현재까지 100만개가 팔려나갔다.
“부시 대통령에서부터 여가수 셰릴 크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동계 올림픽 패션을 즐겼다”
USOC의 키스 앨로는 말한다.
2004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 미국 대표팀 용품을 제작할 업체는 루츠와 아디다스.
루츠는 개막식과 폐막식 때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 및 모자, 그리고 아디다스는 시상대에 오를 때 선수들이 착용하는 옷을 제작하게 된다.
2004년 올림픽 미국 대표팀 유니폼은 애국적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USA’를 대문자로 장식하고 색깔은 대회가 열리는 아테네의 지중해 기후를 상징, 빨강, 파랑, 초록 및 갈색으로 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