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틀 전철고장, 검색사고로 승객들 3시간 대기
항공기 연발 속출…주초에도 비슷한 혼잡 빚어
시택공항에서 셔틀 전동차가 고장나고 일부 검색대에도 문제가 발생해 보안을 위해 재 검색이 실시되는 등 또다시 여행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큰 혼잡이 빚어졌다.
공항당국은 25일 상오 9시경, 전기회선이 차단되면서 아시아나항공 등 국제선이 출발하는 사우스 터미널로 연결되는 전철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전철에 타고있던 승객들은 10여분간 전동차안에 갇혀 있다 공항직원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 나왔다.
공항 측이 셔틀버스를 긴급투입, 승객들을 탑승라운지까지 수송에 나서자 이번에는 사우스 터미널의 보안 검색대에서 문제가 발견돼 모든 승객을 재 검색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본 청사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있던 여행객들이 크게 밀리면서 일부 승강대에서는 검색을 일시 중단, 승객들이 3시간이나 대기해야 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항공편은 수속이 늦어지는 승객들을 기다리느라 출발이 크게 지연돼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택공항은 이번 주 초에도 인력부족으로 검색이 지연돼 여행객들이 한시간 반 이상 대기하는 대 혼잡을 빚었었다.
공항을 운영·관리하는 시애틀 항만청은 연방교통안전청(TSA) 요원들이 검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반 파트타임 직원들을 추가로 고용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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