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위치 인근 8만7천 스퀘어 피트 건물 리모델링 중
2006년 개관 목표로 대규모 커뮤니티 센터 건축도
한인대상 시정설명회
페더럴웨이 시가 현 시청 인근의 패러건 빌딩을 최근 매입, 시청 이전을 확정하고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한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청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데이빗 모슬리 시 행정관은 338 St.와 8 Ave.의 8만7천 스퀘어 피트 건물을 8백여만 달러에 매입, 현재 7백만 달러를 들여 내부공사 중이라고 밝혔다.
모슬리 행정관은 시청·경찰국·법원 등 행정기관을 한 건물에 통합해 민원업무 처리의 속도와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 6월로 리스가 종료되는 경찰국의 입주로 시청 통합 이주가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슬리 행정관은 또한, 1천5백만 달러를 투입, 체육관·수영장·연회실·노인센터가 함께 들어설 커뮤니티 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계획대로라면 오는 2006년 개관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커뮤니티 센터는 현재 시 정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셀러브레이션 파크나 스틸 레이크 파크 인근 부지에 들어설 것이 거의 확실하며 건축비 등은 공공세금(utility tax)을 1% 인상해 충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세금 인상으로 매년 125만 달러의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힌 박영민 시의원은 현재 시가 지원하고 있는 케네스 존스 수영장과 칼라리 노인센터 운영비 80만 달러로 커뮤니티 센터 운영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앤 커크패트릭 경찰국장은 현재 총원에서 4명 정도 모자란 116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며 인력보강을 통해 올 상반기 3만4천여 건의 911 신고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커크패트릭 국장은 출동횟수도 기록적이지만 신고 접수 후 현장도착까지의 시간도 종전보다 평균 6분이나 단축됐다고 말했다.
커크패트릭 국장은 현재 6명의 한인 경관이 근무하고 있지만 여전히 언어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더 많은 한인경관이 필요하다며 젊은 한인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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