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환경 운동가, 1년간 총 1,243마일 헤엄
‘강 오염 인간 스스로 해결 가능’결론 얻어
갈수록 오염이 심각해지는 콜롬비아강의 오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 차원에서 강 전구간 수영에 도전한 오리건주민이 결국 일년만에 종주에 성공했다.
포틀랜드의 크리스토퍼 스웨인은 총 연장 1,243마일인 콜럼비아 강의 캐나다 상류에서 시작, 지난 1일 바다와 만나는 지점인 아스토리아에 무사히 도착했다.
수영으로 대하를 완주한 자신이 스스로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힌 스웨인은 댐이나 오염물질이 강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전 주민이 관심을 갖도록 수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일반인들이 강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막연한 기대 속에 도전했는데 결국은 해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콜럼비아 강 정화운동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한 스웨인은“강 오염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결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스웨인은 수온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하루에 5∼25마일을 수영하면서 모터보트나 자원봉사자의 지원을 받았다며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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