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OC 11건중 한인타운서 3건 발생
경찰, 히스패닉 일당 수배
20대 혹은 30대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여성은 최근 ‘가든그로브 한인 상가지역’인근 한 주택을 방문, 정원사라고 자칭하며 집주인에게 일감이 없느냐고 물었다.
주인이 이 여성과 뒷마당에서 이 곳에 심어 놓은 과일나무와 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여성과 한패인 한명 이상의 히스패닉 남성들은 옷장 등 집안을 뒤져 현찰 및 귀금속 등 8,000달러 상당의 금품을 찾아내고, 여성이 나오자 대기하고 있던 번호판 없는 신형 붉은 색 미니 밴을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GG 경찰국은 주택침입 절도를 일삼는 이들 히스패닉 일당을 수배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7월 들어 동일한 수법의 절도범죄가 가든그로브, 부에나팍, 샌타애나 등 OC 일원에서 최소 11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건은 ‘GG 한인 상가지역’에서 일어났다.
경찰국은 “집주인들은 거의 60대 이상 노인”이라며 “이들 절도범들은 때로 주인의 시야를 어지럽게 만들기 위해 2∼3세 어린이들을 동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절도범들은 주인들에게 자신들을 펜스를 설치하는 사람, 혹은 나무를 자르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이웃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라고 속이기도 했는데 미니 밴 외에도 검정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회색 픽업트럭을 범행에 사용했다. 경찰국은 이같은 수상한 사람이 찾아오면 문을 잠그고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락처 (714)741-5825.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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