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감원 계획 발표 하루만에‘핑크슬립’발송
에버렛·렌튼 공장 근무자 6백명 60일 후 퇴직
보잉은 올해 안에 5천명 가량을 추가 감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지 하루만인 18일, 1차 감원대상자 660명에게 해고 통지서를 발송했다.
앞으로 60일 이후 퇴직하게 되는 이들 660명 가운데 렌튼·에버렛 등 퓨젯 사운드 지역 공장 근무자가 6백명으로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9·11테러 사건 이후 지금까지 이미 3만5천명을 감원한 보잉의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 부문 사장은“회사로서도 매우 고통스럽지만 항공사들의 극심한 재정난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물랄리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 통신문에서 장기적인 전망은 낙관하고 있지만 현재는 적자운영에 허덕이는 항공사들이 새로 비행기를 구입할 형편이 못된다고 설명했다.
조지 워싱턴대학의 대릴 젠킨스 항공연구소장은“유례없이 심각한 시장상황을 맞고 있는 보잉이 최선의 방법으로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잉은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인도 분 280대와 내년에 예정된 27∼300대 인도는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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