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포된‘아침 강도’용의자
▶ 레이크우드 경찰, 피해자들과 대질신문 벌일 예정
폭행 당한 65세 이 모씨, 응급치료 후 당일 귀가
<속보> 레이크우드 경찰은 지난 17일 아침 한인 할머니를 폭행한 후 금품을 강탈한 흑인 용의자가 지난 달‘청기와’식당 주차장에서도 강도 행각을 벌인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보강수사에 돌입했다.
레이크우드 경찰국 브렛 파러 형사는 이날 아침 관내 유흥업소 데자부 앞에서 강도짓을 한 후 체포된 용의자가 최근 한인타운 내에서 발생한 노상강도 사건의 동일범으로 추정된다며 피해자들과 대질신문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러 형사는“용의자가 사건 당시 무기를 소지하지는 않았지만 1급 강도로 기소될 것”이라며“추후 조사를 통해 다른 강도사건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용의자는 17일 아침 8시 30분 경 데자부 앞에서 이 모(65) 여인을 폭행한 후 돈을 빼앗아 인근 모텔로 도주했다. 목격자 중 한 명이 차로 용의자를 미행, 그의 투숙 방 호수를 경찰에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모텔을 급습해 용의자를 쉽게 체포해 수감했다.
피해자 이씨는 인근 세인트 클레어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사건 당일 오후 6시 경 귀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보강된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규정 상 피해자의 신원 및 부상 정도를 자세하게 밝힐 수 없다며“일찍 귀가조치 된 것을 보면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우드의 한 한인은“최근 타운 내에 강도사건이 빈발해 조금 불안하다”며“경찰국과 한인회 간 회의가 정례화 된다고 들었는데 강도 근절 대책부터 확실하게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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