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대한 체육회, 체전 대표팀 해단식 가져
부상당한 이영락 선수, 위로금 축구협회에 반려
올해 미주 한인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골프를 비롯, 5개 종목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워싱턴주 대한 체육회(회장 이주영) 체전 대표팀이 해단식을 갖고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일 시애틀 한인회에서 열린 체전 해단식은 일부 대표팀이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20여명이 모여 간단한 해단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골프뿐 아니라 열악한 조건 속에 참가한 타 종목에서도 치열한 경쟁 속에 모두 8강까지 올라간 것은 메달 획득에 관계없이 좋은 성과라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분전한 선수들을 치하했다.
이찬주 총감독은“이번 체전에서 참가한 종목들 모두 좋은 성과를 올려 만족스러우며 다음 대회는 체육회가 뒷바라지를 잘해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대 회장 윤학덕 고문도“워싱턴주 한인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다음 필라델피아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가 체전 축구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이영락 선수에 지급하기로 했던 위로금은 이씨의“더 좋은 일에 사용해달라”는 간곡한 반려로 축구협회에 전달됐다.
이 회장은“이 선수처럼 부상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로 선전해준 워싱턴주 대표선수들 덕분에 전체 미주 한인사회에서 워싱턴주 한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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