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접전, 승부차기로 자슈아 텔레콤 눌러
총영사기 쟁탈 축구대회
스노호미시 축구회가 2003년 총영사기 쟁탈 축구대회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자슈아 텔레콤 축구회를 누르고 우승했다.
스노호미시 축구회는 지난 19일 린우드 메도데일 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에 선취한 2골을 지키지 못하고 자슈아 텔레콤에 잇달아 골을 허용, 2-2 동점을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전·후반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선발 키커로 나선 5명 중 나란히 2명씩 실축해 응원 나온 가족들을 애타게 했다.
승부의 키를 쥔 스노호미시의 6번째 키커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반면 자슈아 텔레콤 팀 선수는 실축, 스노호미시 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총 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기존 팀인 페더럴웨이 축구회가 불참한 대신 타코마 축구팀이 처녀 출전,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타코마 한인회의 전액 지원으로 한 달 전 결성된 타코마 축구회의 이재혁 코치는 유니폼 등 재정지원이 든든해 조만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국 총영사는“총영사관 이름을 걸고 벌이는 운동경기는 축구가 유일하다”며“팀웍과 룰을 중요시하는 축구처럼 한인사회가 축구를 통해 단결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박태수 축구협회장은“매 대회마다 질서와 매너가 문제였지만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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