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선거 때 토플리스 업주로부터 2천달러 받아
올해도 같은 업주가 수천달러…본인도 문제 시인
시애틀의 현역 시의원이며 한인 2세 콜린 민 후보의 강력한 라이벌인 주디 니카스트로 의원이 지난 선거에서도 이번과 똑같은 불법헌금 문제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시애틀시 윤리·선거위원회는 니카스트로 의원이 지난해 토플리스 클럽 업주인 프랭크 콜라커시오로부터 현금 2천달러를 후원금으로 받은 사실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니카스트로는 최근 콜라커시오가 제공한 수 천 달러의 선거자금을 접수, 민후보 측의 강력한 이의제기와 함께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콜라커시오를 전혀 모른다며 발뺌을 하고 있는 니카스트로는 이 같은 정치헌금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토지이용 위원장인 자신의 정책결정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콜라커시오 측으로부터 2천달러의 현금을 후원금으로 받은 니카스트로는 현금인 경우에는 60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명시한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됐다.
윤리위원회는 당시 니카스트로가 그 돈을 콜라커시오에게 되돌려주고 불법적인 헌금은 접수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함에 따라 문제가 일단락 됐었다고 밝혔다.
콜라커시오는 자신의 토플리스 업소 주차장 확장 허가여부가 시의회 토지이용 위원회에 계류 중인 시점에 니카스트로에게 헌금을 건넨 것으로 밝혀져 의혹을 샀었다.
니카스트로는 자신의 선거자금에 대한 합법성 여부 문제가 거론될 경우에 대비, 1만달러는 유보자금으로 남겨둘 예정이라고 밝혀 본인 스스로 헌금내용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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