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조직과 갈등 제거된 듯
전 마약조직원을 살해한 후 사체를 토막내 유기한 터키 국적의 청년 등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스턴 카운티 셰리프국은 22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올림피아의 50대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머트 셀레비오소이(21)와 펠릭스 달렌산드로(19)를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피살자가 마약조직과 갈등을 빚어오다 조직의 지령을 받은 셀레비오소이와 달렌산드로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피살자의 토막난 사체 중 일부는 보스턴 항에서, 다른 일부는 셀레비오소이가 주인의 허락도 없이 거처하고 있던 한 가정집 정원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이 집 다락방에서 피살자의 것과 같은 혈액이 묻은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달렌산드로는 지난달 28일 셀레비오소이의 부탁을 받고 피살자를 태운 차량을 운전했으며, 셀레비오소이는 차안에서 그를 여러 번 칼로 찔러 살해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는 또 셀레비오소이가 12시간 후 토막낸 사체를 가지고 돌아와 유기할 것을 요구, 셀레비오소이가 한때 머물던 집 정원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셰리프국은 그러나, 피살자의 머리와 팔, 손 등운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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