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내 최대 킹 카운티 운영 경력 내세워
그레고어, 탈마지와 후보 지명 3파전 벌일 듯
론 심스(55) 킹 카운티 행정관이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혀 민주당 후보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워싱턴주 내 흑인 정치인 가운데 최고위직인 심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내에서는 세 번째로 주지사 출마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심스는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주정부에 리더십이 결여돼 있다며 이의 전반적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출마에 즈음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주 게리 락 주지사가 3선 출마 포기를 선언한 이후 민주당 진영에서는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 법무장관, 필 탈마지 주 대법관 등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으며 제이 인슬리 연방하원의원 등도 출마가 예상된다.
심스는 주내 최대 규모의 킹 카운티를 운영해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 후보 지명전에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낙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포켄 출신으로 엘렌스버그에서 대학을 나온 심스는 동부 워싱턴 등 낙후된 지역의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선거공약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교육·의료·대학 등 주요분야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지적하고“주정부의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도력을 강조했다.
과거 11년간 킹 카운티 의원을 역임한 심스는 지난 94년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 당시 현역이었던 슬레이드 고든 의원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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