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수은주 급상승… 100도 넘는 지역 수두룩
핸포드 104도, 그랜트 패스는 사상최고 108도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등 서북미의 많은 지역에서 수은주가 100도를 넘어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30일 기온이 핸포드는 104도, 메드포드와 그랜트 패스(오리건주)는 사상최고인 106도와 108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가 100도로 지난 99년의 최고기록을 갱신했으며 세일럼과 유진도 각각 101도로 기록적인 더위를 나타냈다.
애시랜드·메드포드·펜들톤 등 오리건 남동부지역도 104∼106도를 기록, 주민들이 무더위로부터 가축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조치를 강구해야만 했다.
이글 포인트 인근에서 엘크 힐 농장을 운영하는 닐슨 레너드는 라마를 개천으로 몰고 가 피서하도록 배려(?)하고 일부 라마는 털을 깎아줬다.
애쉬랜드에서 목장을 경영하는 케이드 코프는 사육하는 소가 영국품종으로 더위에 익숙하지 않다며 선풍기와 스프링클러를 동원하는 등 더위를 먹지 않도록 노력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오전에는 구름 낀 날씨로 다소 서늘한 날씨를 보이는 등 기온이 전반적으로 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