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경동플라자 몰(9618 Garden Grove Bl.)을 헐고 이곳에 새로운 샤핑센터를 짓는 공사가 조만간 첫 삽을 뜰 전망이다.
몰 소유주 존 김(치과의사)씨는 27일 “샤핑센터 신축공사는 10월에 시작될 예정”이라며 “공사는 대략 2년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체면적이 6만4,000스퀘어피트에 달할 샤핑센터는 지하 1층(주차장으로 사용), 지상 2층으로 지어지며 700∼800만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인상가 지역 한복판에 위치한 새로운 샤핑센터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아리랑마켓과 조화를 이루면서 명실상부한 OC 한인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내다보이는데 김씨는 “새로운 현대식 샤핑몰이 완공되면 한인상가 지역의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몰은 심스백화점, 경동장, 민속촌, 동양이발관 등이 입주해 있는 건물 외에 따로 떨어져 자리잡고 있는 가든그로브 꽃집 건물 등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을 헐고 같은 장소에 두 개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입주중인 업소들 가운데 임대계약이 남아 있는 업소가 전혀 없어 공사를 시작하는데 걸림돌은 없는 셈이다.
신축 샤핑센터에는 전체적으로 40여개의 업소가 입주할 예정으로 주로 고급품을 취급할 30여개의 업소가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업소 유치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한인상가 지역의 미화와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시정부도 경동플라자 몰 신축계획을 환영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표명, 공사는 별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동플라자 몰 신축공사가 임박한 것과 관련, 이곳 업소들은 다른 장소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카페 ‘민속촌’은 ‘금수강산’ 자리로 옮기기 위한 에스크로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며 가든그로브 꽃집은 9월말 유클리드 화원으로 장소를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샤핑센터가 지어지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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