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건강보험료로 인해 일리노이주내 스몰비즈니스 오너와 직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리노이주 건강보험 연합회에 따르면 올 해 보험료 인상폭이 지난해에 비해 약 19%에 달하는 등 4년 연속 일리노이주 건강보험료 인상폭이 두 자리수를 기록하면서 종업원의 건강보험료를 부담해주던 업주들도 보험료 인상분을 직원부담으로 돌리고 보험가입자들의 자기부담도 인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보험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과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각종 수술, 입원 및 의약품비용의 급상승과 주정부의 까다로운 규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나 소비자 권익단체에서는 이 같은 보험료의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면서도 적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계속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일리노이주내 PPO 보험가입자들은 평균 보험료 부담액인 3천5백 달러외에도 지난 해에 비해 약 387달러의 자기부담이 늘어났으며 코페이먼트역시 165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일리노이 상공회의소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5년 전과 비교해 올 해 보험료는 약 69%가 인상됐으며 종업원 가족단위 평균 보험료 부담액은 PPO가 3,557달러 , HMO가 2,389달러, 업주부담액은 PPO가 7,365달러, HMO가 5,598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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