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의회 2일부터 적용…개솔린 가격 인상 대처 방안
치솟는 개솔린 가격으로 시애틀 지역에서 택시를 타면 40센트의 부가 요금을 내야 한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과 시의회는 올해 초 개솔린 가격이 14일 이상 갤런당 1달러70센트가 넘으면 택시 부가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올해 노동절을 포함해 14일 이상 개솔린 가격이 1달러70센트 이상 웃돌자 이 법안에 따라 택시 이용 시민들은 2일부터 40센트의 부가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시 당국자는 개솔린 가격이 만약 1달러 90센트 이상 올라간다면 택시 부가 요금은 60센트로 다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택시 운전사들은 시 경계를 넘어서 택시를 탄 고객들의 경우, 개솔린 가격이 1달러70센트 이하로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다시 상승할 경우 등 이 법을 적용하기엔 너무 애매모호 하다고 불평했다.
한 택시 운전사는“보통 고객들은 팁까지 포함해 요금을 주기 때문에 만약 부가 요금을 요구한다면 고객들은 팁에서 정산하기를 원할 것이고 팁은 자연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며 못마땅해했다.
시애틀 택시 운전사들은 이런 식의 임시방편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요금을 일정수준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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