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의 한인작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룹전이 버지니아 남쪽 포츠마우스 뮤지엄에서 오는19일부터 시작된다.
‘동서양의 만남과 대화(East Meets West:A Dialogue)’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 포츠마우스 뮤지엄이 초대전 형식으로 마련된 것.
전시회 참여 작가들은 현재 한국 화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서양화가 및 한국화가, 조각가, 설치작가 들이며 서예가로는 권명원씨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박물관내 코트하우스 갤러리에서 열릴 전시회에서는 한국 문화, 역사 및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이들의 작품 50점이 선보인다.
미술대전 및 서예대전에서 다수 입상한 권명원씨는‘삶’‘입장 바꿔 생각해 봐’ 등의 근작을 전시하며 오프닝 리셉션에서 1미터가 넘는 대형 붓으로 서예 시범을 보이는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다.
전시회 기획 책임자로 작품전을 준비해 온 성희자(서양화가)씨는 이번 전시회는 리치몬드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한인 미술작가들의 작품전으로 5천년 역사와 문화의 숨결, 한민족의 예술적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전달하고 한인의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상호 이해를 통해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고수영, 권명원, 김대연, 김 미현,김상용, 김용국, 김정걸,김태희, 김호연, 노춘애, 박병천, 박희봉, 성희자, 손규호, 손돈호, 손성완, 윤병락, 윤정대, 오석희, 이규목, 이봉수, 이장우, 정태경, 최린희(이상 무순).
11월 9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의 개막 리셉션은 이달 20일(토) 오전 11시이며 작가들과의 만남 및 한국 전통 무용과 노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소:420 High Street, Portsmouth, VA. 문의:( 757)393-8543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