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 바슬·타코마 캠퍼스는 종전대로
한인학생·유학생 타격 받을 듯
워싱턴대학(UW)은 학생 수 증가와 예산부족을 이유로 2년제 대학 졸업생의 편입을 제한하는 방침을 확정,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UW 편입을 계획중인 한인학생 및 유학생들이 타격을 받게됐다.
UW은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등록학생 수가 적정인원을 크게 초과한데다 예산마저 크게 줄어 불가피하게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될 UW의 편입생 제한은 시애틀 캠퍼스에 국한된 조치로 바슬 및 타코마 캠퍼스는 현재와 같이 편입이 허용된다고 대학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은 취업난 심화로 기록적인 등록생수를 나타내고있는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 가운데 상당수가 UW 등 종합대학 편입을 희망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커뮤니티·테크니칼 칼리지 위원회(SBCTC)의 얼 헤일 사무총장은“UW 편입을 희망하는 2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UW은 지난 88년 이후 지금까지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으로 평점(GPA)가 2.75이상인 학생에 대해서는 시애틀 캠퍼스 자동편입을 보장해왔다.
UW 편입생수는 지난 99년 2,361명에서 재작년에는 2,068명으로 10% 이상 줄었으나 경기불황이 심화된 작년에는 2,139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학당국은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 및 타 주 출신의 편입생이 지난해 전체 신입생 7,594명 가운데 28.16%를 차지했다고 대학당국은 밝혔다.
/김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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