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들 크릭 지역, 빠르게 번진 불길 비 때문에 주춤
독일마을 북쪽에도 산불 발생, 등산로 등 폐쇄
워싱턴 동부 지역의 니들 크릭 산불로 대피했던 인근 주민들이 불길이 진정국면에 들어서자 귀환하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2만5천 에이커를 전소시키고 빠르게 번졌던 불길이 지난 8일 내린 비 덕분에 주춤해지자 대피시켰던 75가구의 주민들을 집으로 귀환시켰다고 밝혔다.
서북미 합동 화재진압센터(NICC)는 지난달 5일 번개 때문에 발생한 니들 크릭 산불이 완전 마무리 진화단계에 접어들 무렵인 지난주 혹서가 이 지역에 겹쳐 4일 3천에이커를 시작으로 7일에는 1만5천에이커를 전소시키며 불길이 갑자기 커졌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75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었고 450여명의 소방관이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에 나섰었다.
한편 독일 마을(레븐워스) 북서쪽 30마일 지점의 매이플 크릭에서 산불이 발생, 1천 5백에이커를 전소시키고 계속 번지고 있어 치와와 지역의 등산로와 캠핑장을 모두 폐쇄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NICC는 비록 선선하고 습기가 많은 우기가 시작됐지만 워싱턴주 동부지역 등은 여전히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이들 지역을 여행하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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