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부동산 전문가들, 오히려 1~2% 상승 예측
모기지 금리 아직도 낮아 …거품론 거론 단계 못 돼
서북미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제 침체로 인해 주택매매가 전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갑작스런 주택가격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초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5.21%까지 폭락한 이후 서서히 반등을 지속하고 있어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한 주택구매자들이 구입적기를 두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서북미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며칠만에 금리가 1%나 빠르게 반등하면서 치솟았던 주택매매 열기와 주택가격 상승이 주춤하고 있다고 지표를 공개했다.
서북미 부동산 매매 중개업체 NMLS는 7월 워싱턴주 주택 매매율이 작년 7월에 비해 39%나 상승했으며 특히 킹 및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45%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7월말부터 반등으로 돌아선 금리 때문에 현재 매매 거래는 저조하다고 NMLS는 덧붙였다.
존 엘 스캇 부동산 중개 회사는“앞으로의 금리 상승폭을 예측할 수 없다고 판단한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곧 행동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 금리가 지난 7월의 최저 금리와 비교해 1% 수직 상승한 상태지만 최고 17%까지 치솟았던 예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낮은 금리라며 많은 잠재 구매자들이 아직까지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 경제학자 딕 콘웨이는 그러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가격 인상은 주춤할 것이 분명해 지난 1990년대 말 무려 14%나 상승했던 주택가격이 올해는 2%, 내년에는 1% 정도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윈드미어 부동산 중개회사의 수석 자문관 마이클 스클라즈는 시애틀 지역이 캘리포니아 해안 도시들이나 하와이처럼 주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어 주택가격의 급락은 있을 수 없다고 단정했다.
그는 아직 워싱턴주는 주택시장 거품 론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금리와 상관없이 주택 매매율과 매매가도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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