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킹 카운티 주택매매 작년대비 24.5% 증가
모기지율 상승세 반전에도 거래량 꾸준히 늘어
25만달러 이하는‘매물 부족’
퓨젯 사운드 지역 주택시장은 모기지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저가주택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회사인 NMLS는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이뤄진 주택매매가 총 3,519건으로 작년동기 대비 24.5%%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도 30만달러로 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집 매매에 소요된 기간은 평균 56일로 지난해의 45일에 비해 다소 길어졌다.
벨뷰·커클랜드·이사쿠와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주택거래는 1,277건으로 무려 29%가 증가했으며 중간가격도 33만5천달러로 5%가 올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25.7%가 늘어난 1,100 건, 피어스 카운티는 13.1 %가 증가한 1,325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간가격도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23만달러, 피어스 카운티는 18만달러로 각각 6%와 5.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25만달러 가격대의 주택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지만 50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은 수요가 부진, 주인이 가격을 낮추거나 매물을 회수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의 전국평균 이자율은 6.44%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에는 주택시장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김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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