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따라 220~650달러…새 임대료 월말에 정산
연방정부 주택 보조‘섹션8’수혜자도 늘릴 방침
가파르게 상승했던 노인 아파트 임대료 상승폭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시의회와 시 주택자문위원회는 자세한 실사를 통해 기존의 노인 아파트 임대료 인상폭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입주 노인들은 앞으로 시애틀 노인 임대 주택 프로그램에 의해 월수입에 따라서 220~650달러까지의 임대료를 내게 된다.
지금까지는 아파트 임대료 인상폭을 시 주택관리 당국(SHA)이 일방적으로 정했지만 앞으로는 수입변화 등 여러 변수를 신중히 고려한 뒤 월말에 결정, 각 입주노인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SHA는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잇는 노인들에게만 아파트를 임대할 경우 건물 관리 및 개보수를 위한 재정확보가 곤란하다고 판단, 일정한 수입이 있는 저소득층 가구들을 같은 아파트에 입주시킨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SHA는 지난해 노인 아파트 임대료 하한선인 210달러를 무조건 390달러로 올려 일부 입주 노인들이 불가피하게 거리로 쫓겨나가 각 단체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한편 SHA는 연방정부가 아파트 임대료의 70~80%를 부담하는‘섹션 8’프로그램에 많은 저소득층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 지역에 대기하고 있는‘섹션 8’신청 노인들의 수는 6천6백여명에 이른다고 SH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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