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EA 차세대 부회장 이사랑 양
▶ 한글학교서 4년간 봉사…UW 내 동아리 결성
입양아 출신들도 차세대 KSEA 회원으로 유치
대부분의 또래들과는 달리 분주히 한인사회를 오가며 나름대로의 자리 매김에 여념이 없는 여대생이 있다.
소아과 전문의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인 워싱턴대학(UW)의 이사랑(2학년: 생화학 전공 예정)양은 부지런한 봉사활동을 통해 서북미 한인사회의 장래 일꾼으로 자라고 있다.
재미 한인 과학 기술자협회(KSEA: 회장 정병두)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는‘차세대 KSEA(Young Generation KSEA)’의 부회장인 이 양은 9살 때 이민 온 뒤 한국말을 강조한 부모님 덕분에 말하기는 물론 읽기와 쓰기도 능숙하게 구사한다.
이 양은 벨뷰 한글학교(교장 백지영)에서 5년전 자원봉사활동을 시작, 고교 졸업 때까지 계속했다며 지금은 동생 소망 양이 자기 뒤를 이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음 친구 소개로‘차세대 KSEA’에 가입했다는 이 양은“유익하고 알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동아리를 찾다가 대학과정뿐 아니라 졸업 후에도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KSEA에 매력을 느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양은 현재 10명의 창립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교내 정식 동아리 승인 절차를 거의 마쳤다며 개학과 동시에 회원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양은 또 자기 정체성에 혼돈을 겪고 있는 한인 입양아 출신 대학생들을‘차세대 KSEA’회원으로 유치해 그들에게 따뜻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젓한 계획도 밝혔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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