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연쇄 강간살인범 DNA 검사로 확인
이미 종신형 복역 중…추가 종신형 예상
이미 수감중인 한 무기징역수가 유전자 감식 결과 22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져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브라이언 겔리노(53)를 22년전 한 모텔에서 엔젤리타 엑셀슨(당시 25)을 강간하고 교살한 1급 살해 혐의로 기소하고 20년에서 최고 무기징역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겔리노는 지난 1981년‘버스 정거장 강간범’으로 알려진 에버렛 연쇄 강간사건의 주인공으로 현재 6건의 강간혐의로 각각 종신형을 선고받고 먼로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당시 엑셀슨 여인 살해 용의자로 겔리노를 지목했던 검찰은 당시로는 불가능했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이번에 그가 진범임을 확인했다.
겔리노는 당시 연쇄 강간사건의 검거를 피하기 위해 도주하던 중 엑셀슨을 선술집에서 만났으며 그녀를 자신이 묵고 있던 모텔로 유인, 강간 살해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엑셀슨의 유가족은 겔리노가 지난 11일 킹 카운티 지법에서 열린 인정 신문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몹시 괴로운 표정으로 사과한 것으로 그 동안 쌓였던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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