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스타들 모나코서 주말 재격돌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3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트랙과 필드의 월드스타들이 이번 주말 모나코에서 자존심이 걸린 한판 재대결을 벌인다.
남자 1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조국 세인츠 키츠 네비스를 전세계에 알린 킴 콜린스는 13일 모나코 스타드 루이에서 열리는 2003 모나코 세계육상 파이널대회에서 세계기록(9초78) 보유자 팀 몽고메리(미국), 유럽 챔피언 드웨인 챔버스(영국)와 `탄환 지존’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금지약물 파문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따낸 2개의 금메달(여자 100m, 200m)을 박탈당하게 된 켈리 화이트(미국)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출전 허용 조치로 14일 여자 100m 스타트 라인에 나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IAAF는 화이트가 복용한 모다피닐이 출전 정지를 내려야 할 정도의 금지약물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출전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콜린스와 화이트 외에도 30명의 각 종목 월드 챔피언이 출전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연패의 위업을 이룬 `중거리 제왕’ 히참 엘 게루즈(모로코)는 이번 대회 남자 1,500m에서 또 우승할 경우 IAAF가 선정하는 `올해의 육상선수’에 뽑힐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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