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향기’ 종영파티서 뜻밖 선불카드…기분 짱
미녀스타 손예진이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8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여름향기’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손예진은 9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연출자 윤석호 PD, 남자주인공 송승헌 등과 종영기념 뒤풀이를 가졌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여름향기’의 삽입곡 ‘어쩌면’을 멋지게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런데 노래가 끝난 뒤 함께 있던 드라마 외주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의 박동아 사장이 그녀에게 “그동안 고생이 너무 많았다”며 추석선물로 선불카드를 건넨 것이다. 당황한 손예진은 “괜찮다”며 사양했지만 박사장은 “따로 추석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며 권했다.
손예진은 “갑자기 선물을 받아 오히려 더 고민스럽다. 여름 내내 다 함께 고생했는데 나만 이런 선물을 받아 미안하다”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손예진은 이날 기분이 좋았는지 마시지 못한다는 폭탄주를 서너 잔 비우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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