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VA 2차 총회 평가회서 각가지 개선책 쏟아져
올해도 한국어 선거안내 책자 10월12일까지 발송
지난 8일 페더럴웨이 페이스 센터에서 열린 한인 유권자 협회(KAVA: 회장 이승영)의 2차 총회는 대체로 성공적이었으나 내년 총회에선 개선해야할 점도 많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5일 저녁 페더럴웨이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AVA 총회 평가회에서 임원들은 내년 총회에선 편리한 일정, 더 많은 2세들의 유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 개발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임원들은 금년 총회 참석자가 작년보다 적었던 것은 창립 해인 첫해에 비해 일반인의 관심이 떨어진 점도 있지만 행사가 월요일에 치러졌고 작년보다 교계의 협조가 부진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그밖에도 VIP 좌석 안내를 위한 의전 팀 인원수, 한국어와 영어 자막 동시 운영, 데이케어 센터 준비, 선거 후보자에 대한 한국어 소개 등이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참석자들은 차기 총회의 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일은 가능한한 월요일을 피하고 ▲주지사 후보 포럼 및 여흥 프로그램을 추가해 컨벤션 위주에서 탈피해야 하며 ▲총회 주 대상이 1세인지, 2세인지부터 확정해야 하고 ▲차기 행사 담당자들을 위해 컨벤션 매스터 북을 마련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승영 회장은 2차 총회도 게리 락 주지사 등 24명의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했고 주류사회 언론들도 관심을 보인 성공적 행사였다며 총 경비는 12,000여 달러로 예산액과 거의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 이어 곧바로 본 선거를 위한 한국어 선거책자 발간을 서둘러 10월12일까지는 한인 가정에 발송돼야 한다며 번역 자원봉사자 10~15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작년엔 한국어 선거 안내책자를 3,500부 발송했으나 올해는 주류 정치인들도 요청해와 더 많은 부수를 인쇄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경비도 1만 달러나 된다고 말했다.
박병찬 후원회장은“연례 총회 개최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KAVA는 워싱턴주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으로 확산돼야 할 단체이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은 KAVA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총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코마의 안지영 목사는 KAVA의 궁극적 목적은 2세들의 정체성 및 위상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더 많은 2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에게 감명을 주는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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