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영 KAVA 회장, 신디 류 후보 불만 제기에 해명
“시의원 시절 동료 의원 개인적으로 지지 약속한 것”
한인 유권자협회(KAVA)의 이승영 회장은 쇼어라인 시의원에 출마한 한인 신디 류 후보를 엔도스(지지)하지 않은 것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이 회장은 15일 KAVA 총회 평가회에서 자신이 KAVA 회장 명분으로 류 후보의 라이벌인 리치 거스타프슨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는 일부의 비난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류 후보의 시의원 출마 발표 훨씬 전인 5월말 자신이 쇼어라인 시의원이었던 당시 동료였으며 은사인 거스타프슨 후보가 엔도스를 요청해와 KAVA 회장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지지를 승낙했으며 ▲4주전 모 식당서 우연히 마주친 류 후보의 남편이 류 후보 지지를 구두로 부탁,“이미 거스타프슨 후보를 엔도스해 곤란하다”고 밝혔으며 ▲류 후보 후원 행사 때 거스타프슨 후보가 출마한 포지션 2에 출마하지 말 것을 미리 권유한 바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쇼어라인 지역 주간지 엔터프라이즈 지에 게재된 거스타프슨 후보 광고를 들어 보이며 자신의 이름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깨알같은 글자로 실려 있으며 KAVA 회장이란 연관성은 찾아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타블로이드판인 이 신문의 반 페이지 사이즈 광고엔 300여명의 거스타프슨 지지자 명단이 게재돼 있다.
박병찬 KAVA 후원회장은 이 회장의 입장을 자세히 듣지 않으면 오해의 소지가 커질 염려가 있어 공식해명을 듣기로 했다며 KAVA 임원들이 어디까지 이런 정치적 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지 중재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거스타프슨 후보 지지 경위를 분명히 밝힌 이 회장은 KAVA 회장직에서 물러나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사임하겠다는 의향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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