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동안 시카고 시내 위커팍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했던 강간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시카고 경찰은 14일 아침 윌리 모어(29세), 데니스 로빈슨(34세)씨를 7월과 8월에 발생한 2건의 강간사건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다른 강간 사건 연루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로빈슨은 8월24일 오전 4시쯤 1700대 호노길에서 20대 여성을 강간했고 공범모어는 도주 차량을 운전했으며 7월 19일 1300대 위커 팍길에서는 모어가 강간을 하는 등 모든 범행을 함께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간과 함께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훔친 로빈슨에게 강간, 납치, 절도혐의를, 모어에게는 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용의자 중 한명이 공범의 동생과 최근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다른 사건 수사를 위한 증인 대질 등을 위해 아직 이들의 사진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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