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율 120억달러 규모… 한인비즈니스 지각변동 일듯
메트로아틀란타 히스패닉 인구증가율이 전국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들에 의한 소비도 크게 늘어나 히스패닉 상대 비즈니스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통계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미 인구조사국에서 실시한 센서스 자료를 근거해 추산한 것으로 지난 2년 동안 메트로아틀란타에 유입된 히스패닉 인구증가율은 총 22.8%로 이는 하루당 평균 102명의 히스패닉이 들어온 꼴이된다.
아울러 현재까지 집계된 조지아 내 히스패닉 인구는 전체인구 중 6%인 총 516,500명으로 이는 지난 2년 간 무려 17%가 증가한 것이며 메트로 아틀란타만을 따로 볼 때는 이보다 많은 7.5%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늘어나는 히스패닉 인구율을 놓고 볼 때 아틀란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60마일 북쪽에 위치한 더슨카운티의 경우 전체인구의 고작 2%에 머물렀던 히스패닉 인구가 지난 2년사이 무려 59%까지 급증했다.
그밖에 한인 밀집 주거지역들의 경우 귀넷카운티 13.4%, 플턴카운티 6.6%, 그리고 클레이톤카운티, 디켑카운티, 캅카운티가 모두 9.1%로 동일한 증가를 보였다.
한편 빠른속도로 증가하는 히스패닉인구로 인한 소비율은 1990년 당시 15억달러 였으나 2003년 현재 무려 10배에 가까운 12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인구증가로 인해 법원, 학교, 그리고 경찰서 등 각 공공단체 및 협회나 기관 내에 이들의 통역을 돕기 위한 통역사 및 번역사들로 인한 직업창출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이런추세가 계속되는 한 아틀란타 내 한인 비즈니스도 흑인시장에서 히스패닉으로 일대변동이 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 인구조사에 따르면 조지아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싸우스 캐롤라이나, 켄터키, 버지니아, 그리고 알라바마 등지에서도 히스패닉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