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내빌 댐 통로 꽉 차 벽 부딪혀 죽는 사례까지
하루 4만6천 마리 통과 신기록…강태공들 북적
콜럼비아 강 중류에 위치한 보내빌 댐으로 엄청나게 많은 시눅(Chinook) 연어가 회귀,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강태공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는 너무나 많은 연어가 한꺼번에 떼로 올라와 콘크리트로 지어진 물고기 통로에 부딪쳐 죽는 연어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어의 하루 회귀량이 지난 87년 수록된 3만9천마리 최고기록을 능가, 지난 11일에는 무려 4만6천마리에 육박하는 시눅 연어가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WDFW의 조 하이머 담당관은“오래 전에 지어진 비좁은 물고기 통로가 지금처럼 대량의 연어 및 스틸헤드 등이 통과하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에는 스틸헤드도 하루 8천마리 이상 회귀하는 등 일대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지적한 하이머는“선선한 날씨도 연어가 올라오는데 적합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국은 올 가을 약 60만 마리의 가을 시눅 연어가 콜롬비아강 하구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강 하류의 강태공들도 한 명당 평균 1.6마리 씩의 시눅 연어를 낚아 종전의 기록이 갱신됐다고 하이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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