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츠 재단, 아프리카에 1억7천만달러 제공
이종욱 WHO 사무총장, ‘백신개발 가속화’환영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1억6천8백만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부인과 함께 아프리카를 방문중인 게이츠는“말라리아 환자들에게 지원약속과 함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 가운데 상당액을 지구촌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빌 & 멜리다 게이츠 재단은 백신개발에 1억달러, 어린이 감염자를 위한 투약에 2천8백만달러, 새로운 치료약 개발에 4천만달러를 각각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각국에서는 모기로 전염되는 말라리아의 감염환자가 급증, 매년 1백만명 이상이 사망하며 이들 중 대부분이 어린이들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상에서 말라리아가 거의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아프리카에서 다시 창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말라리아 감염위험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지원부족으로 연구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게이츠의 지원계획을 크게 환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이종욱 사무총장도 말라리아 연구기금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으로 말라리아 백신개발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의약품의 시판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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