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5개 도시 수퍼마켓 물가 비교조사로 밝혀져
시애틀서 100달러 어치, 보스턴에선 90달러 미만
전국 최고수준인 워싱턴주의 최저임금 때문인가? 퓨젯 사운드 지역의 식료품 가격이 국내 다른 주요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퓨젯 사운드 컨슈머 첵북(PSCC)’이 최근 국내 5개 도시를 비교 조사한 결과 시애틀 지역의 식품 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의 세이프웨이·QFC·앨버슨스 등 수퍼마켓에서 구입한 평균 1백달러어치의 식품을 보스턴이나 미니애폴리스에서는 90달러 이하에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물가 비교조사는 시애틀과 함께 시카고·필라델피아·보스턴·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등 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PSCC는 야채와 쇠고기를 포함, 전국적으로 동시에 판매되는 총 152개 식료품의 가격을 조사, 각 도시별 가격을 비교 분석했다.
시애틀 지역의 수퍼마켓 체인점들은 시카고를 누르고 가장 비싼 곳으로 지목됐으며 이어서 필라델피아, 보스턴,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순으로 물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퓨젯 사운드 지역의 높은 주거비용과 연료비 등이 식품 판매가에 반영돼 이 같은 현상이 초래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시애틀 지역의 전체 수퍼마켓의 4할을 차지하고 있는 세이프웨이가 시장의 소매가격 결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프레드 마이어는 식품을 가장 싸게 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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