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끈한 몸매와 작열하는 태양으로 인기 높은 종목 여자 비치발리볼에서 두 라이벌 팀의 밀고 밀리는 접전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 정상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두 팀은 미스티 메이와 케리 월시의 미국팀과 샌드라 파이어스와 아나 폴라 코넬리의 브라질팀. 이들은 내년 하계 올림픽까지 앞으로 11개월 동안 줄다리기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지난 주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있는 홈디포 센터에서 열린 닛산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다시 맞붙었다. 메이와 월시는 파이어스와 코넬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파이어스-코넬리팀과 세 번 싸워 모두 승리를 거둔 메이-월시팀은 올해 이들과 대결, 7전4승3패를 기록했다.
파이어스-코넬리팀은 시즌 초반 메이-월시팀을 석권했지만 근래 들어서 감각을 상실했다. 반면 메이-월시팀은 최근 여덟 개의 대회를 휩쓸었다.
월시는 라이벌 관계는 치열하지만 감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파이어스와 코넬리를 좋아한다. 네트에서 상대방에게 경멸적인 언동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그들과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 우리로 하여금 최고의 플레이를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네 사람은 모두 올림픽 출전 경력이 있다. 메이와 파이어스는 비치볼, 그리고 월시와 코넬리는 배구 종목에 참가했었다. 이 가운데서는 파이어스가 1996년 재키 실바와 팀을 이뤄 유일하게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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