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주장, 최종 후보 4명 적임자 못돼
교육계,‘그이상 자질 갖춘 후보 못 찾아’맞서
새 교육감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시애틀 교육구가 최종후보 4명 전원에 낙제점을 주고 새 후보를 물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교육계는 이들 4명이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맞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시 교육 위원회에 공한을 보내 위원회가 유력한 적임자를 찾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교육감 인선은 중차대한 일이므로 너무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근 교육위가 임명한 시민 자문위원회는 전국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스티븐 아다모우스키 등 전 현직 교육감 4명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으나 모두 적임자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들 후보자가 상당한 자질을 갖춘 교육자들이라고 반박하고 이들을 거부하면 시애틀 교육구의 명성을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빌 & 게이츠 재단의 톰 밴더 아크 교육담당 국장은 아다모우스키와 리비아 길(중국계)은 국내 최고수준의 교육자들이라며 이들을 적극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대학 공공 교육센터의 폴 힐 소장도 이들 두 후보는 전국 상위 10%내에 드는 자질이 높은 교육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전문지‘학교경영’의 제이 골드먼 편집장도 교육계 최고수준의 후보들을 찾아놓은 상태라며“만일 초인간적 자질을 갖춘 교육자를 찾는다면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내주 중에 교육감 선출에 관해 모종의 결정을 내릴 예정인 교육위는 이들을 여전히 후보자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혀 이들 가운데서 새 교육감이 선정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