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파병 육군 사병 2명, 스포켄 도착
게릴라 소탕전서 부상 입고 훈장도 받아
이라크에 파병된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미군 당국이 도입한 특별 휴가 규정에 의해 처음으로 휴가를 받은 장병 두명이 가족들과 해후했다.
육군 사병 헌터 클로크와 제프 브라운은 전후 복구 작업이 한창인 이라크로부터 15일의 특별휴가를 받아 지난 1일 스포켄 공항에 내려 가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클로크는 공항에서 갓 태어난 막내딸과 2살도 안된 큰딸을 부둥켜안고 휴가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음악회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무장 게릴라들을 소탕하다 부상당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워 브론즈 스타 훈장과 퍼플 하트 훈장을 받고 포상휴가로 제일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클로크는 이라크 모슬에서 전범들을 감시 및 수송하고 전후 복구작업을 주로 했지만 이라크인들과 쿠르드인들간의 유혈전을 감시하는 임무가 더욱 위험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3년 군생활을 더 한 뒤 대학에 진학해 어류 야생보호 관리 공무원이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칭 골프광인 브라운은 가족들이 가져온 골프채들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고는 휴가기간동안 원 없이 골프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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