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스리랑카 주재 전 관리 부부 기소
뇌물 준 인도계 브로커 일당도 체포
뇌물을 받고 불법으로 미 입국 비자를 발급해준 전 스리랑카 주재 미 대사관 관리 부부와 이들에게 뇌물을 준 인도계 인들이 체포돼 기소됐다.
연방검찰은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라메시 제이싱(57)과 주 스리랑카 미 대사관에 근무했던 국무부 관리 에이시 존슨- 롱 리 부부를 각각 불법 비자발급 청탁과 관련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제이싱이 스리랑카 미 대사관의 파견 참사관으로 각각 근무했던 존슨과 그의 부인 리에게 수만달러를 제공하고 불법 비자 발급을 청탁했으며 조사결과 이들 부부가 오랜 기간동안 불법비자 발급과 관련된 뇌물을 받아온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뇌물을 받은 이들 부부의 집과 귀금속 등을 압수했으며 불법 비자 발급에 관련된 혐의로 체포된 다른 2명으로부터도 현금과 채권 등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불법 비자 발급으로 받은 뇌물로 콜로라도주, 오리건주, 버지니아주에 각각 3채의 집을 장만했으며 집에 현금 20여만달러, 은행에 각각 30만달러가 비축돼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불법 비자 발급과 관련해 5명을 기소했으며 신병을 확보한 다른 사람들도 혐의가 드러나면 추가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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