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진학 원서 마감 눈앞…다른 학생에 크게 불리
장기파업 신기록 예상…종결돼도 보강수업 불가피
메리스빌 교육구 소속 교사들의 임금 인상 파업이 6주째 접어들면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정작 파업 교사들과 교육구는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주까지 타협안을 찾지 못하면 지난 1995년 37일을 기록한 파이프 교육구의 장기 교사 파업의 기록을 깨게 된다.
일부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9월말 파업중지를 요구하는 시위와 게리 락 주지사와의 면담등을 벌였고 학부모들도 변호사를 고용해 파업에 따른 자녀들의 피해에 대해 법적 대응을 마련하고 있지만 파업 종결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개학과 함께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교육구 소속 1만1천여명 학생들 중 특히,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11~12학년 학생들은 교사들의 장기 파업으로 인해 진학상담 및 원서준비는 물론이 AP, SAT 시험 일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고교생은 지금 당장 수업을 재개한다 해도 타 교육구의 학생들과 비교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진학상담과 진학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걱정했다.
서북미 지역 주립 대학 입학 관계자들과 메리스빌 교육구 진학담당관들은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과 부모들은 원서 마감이 11월 중순인 대부분의 사립대학 진학이 불리하게 됐으며 특히 장학금 신청이나 기숙사 배정에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구 측은 당장 파업이 종결돼도 법으로 정한 120일 수업일수를 엄수하기 위해서는 주말과 휴일을 이용한 보강수업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는 주정부가 파업 교사들을 교단으로 돌아가도록 공권력을 행사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