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주요도시에서 선보여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완결편인 ‘매트릭스3-레볼루션’이 전세계적으로 같은 날,같은 시간에 개봉된다.
워너브러더스사는 최근 “11월5일 이 영화를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동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는 오전 6시,뉴욕은 오전 9시,영국의 런던은 오후 2시,러시아의 모스크바는 오후 5시 첫 상영된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전세계 관객들이 동시에 영화를 관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듯 전례 없는 개봉방식은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워쇼스키 형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매트릭스3-레볼루션’의 실체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다. 다만 지난 5월 개봉된 ‘매트릭스2-리로디드’에서 주인공 네오(키애누 리브스)가 가상공간인 매트릭스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엄청난 파괴력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완결편에서는 인류 최후의 도시 ‘시온’을 두고 인간 대 기계가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영화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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