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렸다 싶더니 최초 낙찰자 등이 무효 소송
새 불씨…밀린 마리나 정박료도 10만달러나
공매처분 과정에서 이미 한차례 매입자가 바뀌는 등 혼란이 빚어졌던 고물페리 칼라칼라호의 매각이 또다시 난항을 겪게됐다.
그 동안 이 배의 복원작업을 주도했던 피터 베비스와 최초 낙찰자인 찰스 메들린은 스티브 로드리게스에게 13만6천달러에 낙찰시킨 매각결정과 관련, 연방 파산재판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지난달 13일 열린 공매입찰에서 메들린은 최고액인 14만달러를 써내 낙찰됐으나 마감일인 16일까지 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실격됐었다.
당시 세 번째로 높은 가격으로 응찰, 어부지리로 낙찰 받은 로드리게스는 이 배를 식당을 겸한 수상박물관으로 개조, 시애틀·브레머튼·아나코테스·빅토리아 BC 등지를 순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11월30일 까지 선박을 현재의 레이크 유니언에서 옮기기로 하고 그 동안 월 3천달러의 정박료를 내겠다고 밝혔으나 마리나 회사는 시애틀 항만청의 기준에 따라 하루 1천달러를 요구했다.
또한, 마리나 측은 지금까지 밀린 정박료가 무려 9만7천달러에 달한다며 칼라칼라를 즉시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또다른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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